부부 싸우다 방화/일가족 3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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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3-23 00:00
입력 1996-03-23 00:00
【인천=김학준 기자】 22일 상오 3시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4동 경남아파트 102동 1002호 전덕수씨(45·회사원)의 집에서 불이 나 전씨의 처 김성자씨(38)와 딸 송지양(17),아들 두완군(14)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전씨는 10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으나 숨졌다.

불은 내부 30여평을 태우고 1천2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김정하씨(33·회사원·902호)에 따르면 위층에서 부부싸움하는 소리가 심하게 들리고 가재도구 등이 타는 냄새가 나 밖에 나와보니 10층에서 연기가 새어나왔다는 것이다.
1996-03-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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