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 징병됐다 러서 수용소 생활”/중 교포,일서 보상 투쟁
수정 1996-03-18 00:00
입력 1996-03-18 00:00
중국 길림성 태생인 오씨는 45년 8월 소련 국경부근의 일본군부대에 징병된 직후 포로로 잡혀 3년9개월 동안 시베리아 수용소에 억류됐었다.
오씨는 지난 88년 일본정부가 평화기념사업 특별기금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그동안 시베리아에 억류됐던 일본인 18만명에게 은배 등의 위로품과 위로금(국채 10만엔분)을 지급했으면서도 일본국적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적조항을 적용,지급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에 온 오씨는 그동안 국회의원·정당·노조 등을 방문,지급조치의 부당성을 호소하는 투쟁을 벌였으며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 제소도 고려중이다.
1996-03-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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