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의 정수·소수점 요구문항 출제/수능 수학주관식 답안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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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29 00:00
입력 1996-02-29 00:00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처음으로 주관식 수학문제가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런 유형의 문제를 접해본 적이 없는 수험생들이 미리부터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은 없다.답안 작성의 요령이 있다.지금부터 꾸준히 모의고사나 실험평가 등을 통해 연습한다면 적응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우선 컴퓨터 채점이 가능하도록 서술식이 아닌 단답형으로 출제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수험생의 OMR카드 표기를 쉽게 하고 답안지의 지면 사정을 고려해 음() 및 양의 정수 또는 소수점까지 답할 수 있는 문항이 나온다.
정답의 범위는 양의 정수인 경우 0∼99까지 두자리 수,음의 정수는 1∼99까지,소수점은 둘째자리까지이다.
분수,무리수,복소수,로그,영문 알파벳 등 기호를 사용하는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따라서 답이 백단위의 세자리 수가 되거나 분수 등으로 나왔다면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다시 풀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6문항 중에서 대략 양의 정수가 3∼4개,음의 정수가 1∼2개,소수점이 1∼2개 가량 출제될 예정이고 배점도 2,3,4점으로 다양하지만 소수점을 요구하는 문항의 배점이 가장 높을 것 같다.
국립교육평가원이 언론기관에 배포한 답안지 시안에 따르면 25번 문항에서 30번 문항까지가 주관식 문제이다.이 중 25∼29번은 맨 앞에 음()이 표기돼 있어 답은 양의 정수이거나 음의 정수이고 30번은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표기하도록 돼 있어,답은 반드시 소수점을 포함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예컨대 답이 「34」라면 음수 란은 빈칸으로 놔두고 십 란과 일 란에서 각각 ③과 ④를 찾아 표기하면 된다.「34」라면 여기에다 음수 란 표기만 덧붙이면 된다.
답이 「25.46」이라면 음수 란은 빈칸으로 비워두고 십 란과 일 란에 ②와 ⑤를 찾아 표시한 뒤 소수점 표기<한종태 기자>
1996-02-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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