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31만명 유사시 아·태 방어/미 태평양 공군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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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08 00:00
입력 1996-02-08 00:00
◎위험 상존… 군사력 유지에 전력

【싱가포르 AFP 연합】 30만명이 넘는 미군병력이 유사시 아시아­태평양지역 동맹국들을 방어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 존 로버 대장이 7일 밝혔다.

로버 사령관은 이날 아시아­태평양지역 방위 문제에 관한 회의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아­태지역은 위험한 곳으로 남아있으며 미국은 이 지역의 군사력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 주둔중인 8만명 등 아­태지역에 10만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으며 제7함대등 공해상에 1만4천명,순환기지에 6천명이 각각 배속돼 있다고 말했다.

로버 사령관은 또 하와이,알래스카 등 미국 지역에 전진 배치된 6만4천명과 아시아지역에 신속배치가 가능한 미 대륙주둔 15만명을 합하면 전세계 미군의 21%에 달하는 31만4천명이 아­태지역 안보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 사령관은 이밖에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태평양 공군에는 3백대의 전투기와 지원기 90대를 포함,약 4만4천명의 병력이 배속돼 있다면서 유사시에는 그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아­태지역 방위문제에 관한 회의는 이날 폐회됐다.
1996-0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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