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신개혁세력」 구축 추진/기업간부·학자 등 전문가집단 발탁
수정 1996-01-08 00:00
입력 1996-01-08 00:00
여권은 7일 15대 국회의원 총선의 지역구 및 전국구 공천을 통해 세계화·정보화 사회를 이끌수 있는 인사들을 다수 영입,새로운 개혁세력군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권은 「개혁」의 개념을 반체제활동 여부로 구분하는 획일적 분류에서 탈피,각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으며 앞으로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사람들을 「신개혁세력」으로 보고 이들을 적극 발탁해 야권의 색깔논쟁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청와대와 신한국당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신개혁 인사로는 대기업의 건실한 중견간부,학자·변호사·언론인 등 전문가,깨끗한 공직자출신,정치개혁에 동참의사가 있는 야당 및 재야출신 등이다.여권은 전체 지역구의 30%에 이르는 60∼70곳에 이러한 신개혁세력을 공천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전국구에는 사회 원로급 인사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한국당이 몇명의 재야출신 인사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개혁을 대표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 『개혁의 개념을 그에 한정시키지 말고 21세기를 지향할 수 있는 세력군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신한국당은 각계의 깨끗한 전문가를 다수 영입,신개혁세력을 구축해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일부 야권이 제기하는 색깔논쟁도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목희·박대출기자>
1996-01-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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