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정책 충격요법 없다”/나부총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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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1-04 00:00
입력 1996-01-04 00:00
정부는 재벌의 부의 세습과 재벌총수의 경영권 전횡 등을 막기 위한 충격요법식의 새 재벌정책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나웅배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연합통신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재벌정책과 관련,『현행 제도로도 정경유착의 고리를 얼마든지 끊을 수 있다』며 『지금은 기업이나 국민들이 안정감을 갖고 경제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정경유착이나 기업의 부정부패가 성행한 것은 제도가 미흡해서가 아니라 기업들의 비리를 관행적으로 묵인하고 상속·증여세 등 각종 세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세법을 제대로 적용하면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호기자>
1996-0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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