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구텐베르크 박물관/한국실 2배 이상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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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08 00:00
입력 1995-12-08 00:00
◎중·일과 같은 13㎡서 30㎡로/「직지심체요절」 등 전시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술과 금속활자 등 뛰어난 우리 인쇄문화가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에서 이전보다 훨씬 나은 대접을 받으며 일반에게 모습을 보일수 있게 됐다.

서양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1440),성서의 대중보급에 기여한 구텐베르크의 업적을 기려 금세기 설립된 세계 유수의 인쇄문화 전문박물관인 구텐베르크 박물관은 7일 기존의 한국실을 크게 확장·개선해 재공개했다.

새로 단장된 한국실은 전체면적이 약 30㎡로 일본실(약 13㎡)이나 중국실(약 13㎡)보다 2배 이상 넓은 전시면적을 확보,우리 인쇄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제대로 대접받게 된 셈이다.

지난 74년 팔만대장경 등 우리 고인쇄물 영인본 제공으로 연을 맺은 구텐베르크박물관은 83년 한독수교 1백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된 한국관을 두게 됐다.그러나 유물수에 비해 전시면적이 크게 좁아(약 13㎡)면적 확장 및 전시방법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실에 비치된 70여점의 전시물중에는 독일이 자랑하는 구텐베르크 활자보다 제작년대가 70년이나 앞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1377년)도 주요 전시품목이다.<베를린 연합>
1995-12-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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