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납치기도 10대 등 넷 구속
수정 1995-11-04 00:00
입력 1995-11-04 00:00
또 공범 한모군(17·주거미상)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심군 등은 지난 2일 하오11시 서울에서 윤락업을 하는 나씨의 부탁을 받고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중리로 내려와 모다방 여종업원인 오모양(15·서울 중랑구 면목2동)을 『집에서 찾고 있다』며 전화로 이 마을 N커피숍으로 불러내 자신들이 타고온 아카디아승용차를 이용,서울로 납치하려 한 혐의다.
심군 등은 지난달 17일 밤에도 오양을 납치하려다 실패한후 지난 2일 다시 납치하려다 이 사실을 알고 잠복 근무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또 지난달 17일 하오4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P커피숍에서 가출한 박모양(13·서울 중랑구 면목2동) 등 10대 소녀 2명을 납치해 서울 동대문구 모 창녀촌에 팔아넘긴 혐의도받고 있다.
1995-11-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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