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붕괴」 거짓 신고/소방관 등 긴급출동 소동(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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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0-09 00:00
입력 1995-10-09 00:00
○…8일 하오 7시쯤 인천 부평경찰서 상황실에 자신을 설계사라고 밝힌 한 남자로부터 『현대백화점 옹벽에 7∼8㎝의 균열이 발생해 건물이 기울고 있으니 손님들을 긴급 대피시키라』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경찰관,공무원들이 긴급 출동하는 등 한때 소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소방본부와 시청 등에 이를 통보해 인근 북부소방서에서 소방차 4대와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 안전점검을 벌이는 등 법석을 떤 것.

경찰은 관계기관의 정밀 조사결과 이 백화점에는 옹벽이 없으며 두달전 관할구청으로부터 건물 안전진단을 받아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장난전화에 의한 해프닝으로 결론.
1995-10-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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