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안보회담/「성폭행」 거론/다음주 개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5-09-21 00:00
입력 1995-09-21 00:00
◎일,재발방지 대책 요구

【워싱턴 교도 연합】 미·일 양국은 다음주 뉴욕에서 갖게 될 외무·국방 고위회담에서 오키나와 주둔 미군 3명이 일본 여학생 1명을 감금,성폭행한 사건을 다룰 것이라고 양국 소식통이 19일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일본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일본인의 일반감정은 일본측이 이 회담에서 이 사건을 다루지 않고선 주일미군 방위비공동분담에 관한 협정경신에 응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일본인의 일반 감정이 크게 상하거나 침해받았다는 우려가 많아 유사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적절하고도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 소식통은 『미국측은 이 문제를 제기할 아무런 계획이 없지만 일본측이 원한다면 논의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오키나와현 의회/항의결의안 채택

【도쿄 연합】 일본 오키나와현 의회는 지난 4일 발생한 미군병사 3명의 일본 국교생 성폭행 사건에 항의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오키나와현 의회는 19일 임시의회에서 채택한 항의 결의문에서 『흉악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미군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과거 점령의식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95-09-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