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사업자/3개기업 승인/녹십자,평양에 제약공장 추진
수정 1995-09-16 00:00
입력 1995-09-16 00:00
통일원은 15일 녹십자,동양시멘트,동룡해운 등 3개 기업이 제출한 남북경협 사업자 신청서를 승인했다.
이들 기업중 동양시멘트와 동룡해운은 각각 나진항에 3백만달러 규모의 시멘트저장용 사일로 건설과 5백만달러 규모의 하역 설비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녹십자는 평양 대동강구역 또는 용성구역에 혈전증 치료제인 유로키나제의 제조 판매를 위한 3백만달러 규모의 기계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자 승인은 실제 대북투자가 가능한 협력사업 승인의 전단계로 이미 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대우 이외에 사업자 승인을 받은 기업은 고합·한일합섬·국제상사등 모두 6개 기업으로 늘어났다.<구본영 기자>
1995-09-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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