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휘 총통“내년 대선 출마”/학백촌 부주석 반대입장 표명/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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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24 00:00
입력 1995-08-24 00:00
【대북 AFP 로이터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재선을 위해 96년 3월로 예정된 대만 최초의 대통령 직접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23일 선언했다.

이총통은 이날 국영 TV로 중계된 집권 국민당 회의에서 『나는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88년 국민대회에 의해 선출되어 대통령에 취임한 이총통은 국민당 주석직도 맡고 있다.

한편 대선 후보중의 하나인 임양항 국민당 부주석은 이날 자신은 국민당 후보지명전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국민)당의 1차 지명전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백촌 국민당 부주석은 『권력을 잡은 사람이 너무 오래 권력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자신은 이총통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행정원장인 학부주석은 오랜 기간동안 이총통과 견해차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민투표에 의해 대만은 이총통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대통령 직접선거를 가질 예정이다.
1995-08-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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