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도시 강산성 비/환경부 7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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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23 00:00
입력 1995-08-23 00:00
◎대전·부산·울산순… 광주만 정상

서울·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산성비가 내려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2일 발표한 「7월중 대기오염도」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를 제외한 전국의 주요대도시에서 다소 강한 산성비가 내렸다.

특히 6월까지 산도를 띠지 않던 서울은 지난달에는 평균 PH 5.3의 다소 강한 산성비가 내렸으며 한때는 PH 4.1의 높은 산도를 나타낸 것으로 측정됐다.

지난 한달간 산성비가 가장 심하게 내린 곳은 대전으로 평균 PH 4.9의 산도를 기록했으며 이어 부산 5.1,울산 5.2,서울 5.3,대구 5.6 등의 산성비가 내렸다.

대도시중에서는 광주만이 PH 6.3의 정상수준을 유지했다.

6월의 경우에는 PH수치가 부산 5.0,울산 5.2 등으로 2개 도시만이 산성비를 나타냈으며 대구와 대전은 산성비의 판정기준이 되는 PH 5.6의 약한 산도에 그쳤다.

대기중의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이 비와 결합해 내리는 산성비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건축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환경피해를 심하게 유발한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서울에서오존경보제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은평구 불광동의 오존오염이 최고 시간당 0.167ppm까지 치솟는 등 발령기준 0.12ppm을 초과함에 따라 강북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러나 서울의 월평균 오존농도는 0.014ppm으로 작년 7월의 0.017ppm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최태환 기자>
1995-08-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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