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꼭 밝혀야”/노 전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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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08 00:00
입력 1995-08-08 00:00
◎명예훼손 못참겠다

노태우 전대통령은 7일 「전직대통령 4천억원 계좌설」에 대해 『한심한 명예훼손에 대해 참을 수 없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정면대응할 뜻임을 밝혔다.

노전대통령은 이날 하오7시30분 하와이 이스트 웨스트 센터 특별강연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이같이 말하고 『명색이 공인(서석재 전총무처장관 지칭)이 책임질 수 없는 얘기로 개인의 명예와 나라의 위신을 실추시킨 이 사태에 대해 (진상을)꼭 밝혀야 하고 밝히겠다는 심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노전대통령은 특히 『재임때 민주화나 노사분규등에 대해 모두 참았고 재임 뒤에도 동네북처럼 얻어맞으면서도 나라발전을 위해 참았다』면서 『그러나 나라망신을 시키는 이런 일에는 세계에서 제일 잘 참는 나도 참을 수 없다』고 말해 서전장관에게 진상을 밝히도록 추궁할 생각임을 시사했다.<관련기사 3면>

그러나 노전대통령은 구체적 대응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노전대통령은 이스트 웨스트 센터에서 재임중에 추진하던 북방정책을 중심으로 강연한 뒤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박성원 기자>
1995-08-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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