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당구당파“폭력 충돌”/이총재 제시「선전당대회」반대에 불만
수정 1995-08-01 00:00
입력 1995-08-01 00:00
추은석 당기부위원장 등 이총재측 영남지역 원외지구당위원장 20여명은 31일 구당파의 기자회견이 있는 마포당사에 몰려와 『대의원들이 결정한 전당대회를 누구 마음대로 연기하느냐』며 구당파측과 10분간 몸싸움을 벌였다.이과정에서 노무현 부총재는 얼굴에 손찌검을 당했다.<관련기사 4면>
이들은 이어 3층 부총재실로 몰려가 『자기당 총재가 밝힌 당재건수습위원회를 구시대적 행태라고 반박한 것이 구당이냐』며 구당파측과 30분간 몸싸움을 벌였다.이들은 또 『민주당을 망치려는 소영웅주의자들로부터 민주당을 지켜낼 것』이라며 『당발전을 위한 진정한 대화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구당파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총재가 30일 밝힌 8월 전당대회와 당재건수습위원회 구성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이총재의 사퇴를 촉구했다.구당파는 당재건을 위해 먼저 당세를 확장한 뒤 외부인사를 전당대회에서 추대하는 방식의 선당세확장,후전당대회를 주장했다.
구당파는 또 총재단회의를 비롯한 당무를 정상화하고 민주당의 재건을 위해 이총재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기로 정했다.이와 함께 구당모임내에 김원기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5인 상임집행위원회와 국회의원과 당무위원으로 구성되는 집행의원회를 두기로 했다.<백문일 기자>
1995-08-0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