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소리
기자
수정 1995-07-22 00:00
입력 1995-07-22 00:00
오늘날의 국제환경을 WTO체제의 출범으로 상징되는 무한경쟁사회라고 하며 이러한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하여는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현재의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외국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있다고도 한다.이에따라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각부문의 자성의 소리와 함께 각 부문에서는 국가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나름대로의 묘안을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민간기업은 경영혁신을 위하여 갖가지 다양한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하거나 개발하기 위하여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마찬가지이다.특히 지방자치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 따라 「최대의 서비스」와 「최소의 비용」이라는 이율배반적인 주민들의 욕구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생산성의 향상 이외에는 별 도리가 없을 줄 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총무처에서는 이미 91년도부터 능률국을 발족시킨후 92년도부터 사무혁신운동의 추진등 다양한 방법의 사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공직사회의 특성상 아직 그 효과가 피부로 느끼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도 할지 모르나 민간의 경영혁신기법의 과감한 도입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경영혁신에 관한 노하우를 정부부문에 전수토록 함과 동시에 각 기업간의 경영혁신정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이라는 국가의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대기업의 경영혁신팀과 능률협회 생산성본부등 전문기관 및 총무처 능률국간에 민관사무혁신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경영혁신에 성공한 조직의 특성을 보면 다양한 경영기법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최고경영진이나 정책결정계층의 확고한 의지하에 고객이나 국민을 직접 접하고 있는 현장직원들과 고객의 소리를 통하여 그 조직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들의 자발적 참여의 유도를 통한 경영혁신운동의 추진이라 하겠다.따라서 우리나라의 민간부문이나 공공부문도 경영혁신에 성공하기 위하여는 형식적인 혁신운동의 추진만이 아니라 최고정책결정계층과 고객접점부서의 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진정으로 국민이나 고객을 위하는 경영혁신운동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하겠다.<홍춘의 총무처 행정능률 과장>
1995-07-2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