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고친 지명 모두 환원/내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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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7-21 00:00
입력 1995-07-21 00:00
◎인왕산등 1백29곳 새달까지

일제는 식민지 기간중 우리 민족정기의 말살을 노려 한민족의 뒷얘기가 담긴 고유의 땅이름 1백29곳을 자의적으로 바꿨다.또 15개 지역 20곳의 주요 산줄기에 일제가 박은 쇠말뚝도 확인됐다.

내무부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민족정기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조사한 이른바 일제의 「풍수 침략」사례를 20일 이같이 밝혔다.

내무부는 일제가 멋대로 이름을 바꾼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등 1백5곳의 행정지명과 서울 인왕산 등 24개의 자연지명을 해당 시·군·구의회가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대로 8월 초까지 본래의 고유 지명으로 환원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전국 명소마다 일제의 쇠말뚝이 있다」는 구전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며 뽑아낸 쇠말뚝은 시·군별로 향토 민속자료 전시관 등에 보관,전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정인학 기자>
1995-07-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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