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수로 기술진 새달중순 첫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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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6-17 00:00
입력 1995-06-17 00:00
우리 기술진이 경수로 제공 사업과 관련,다음달 중순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우리 기술자의 방북은 한·미·일 3국 기술자들로 구성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건설부지 조사단의 일원으로서 이뤄지는 것으로,경수로 사업 주계약자가 될 한전에서 3∼4명 정도가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7면>

외무부의 임성준 미주국장은 16일 『한·미·일 3국에서 선발된 10명정도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수로 부지조사단이 3∼4주 준비기간을 가진뒤 북한을 방문,일주일 동안 신포등 경수로 후보지를 둘러보게 될것』이라고 밝혔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임국장은 『부지 조사작업은 8개월에서 1년정도 걸리며 본격적인 조사는 첫 방북단 활동에 이어 앞으로 2,3차례 추가조사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국장은 부지조사단 방북에 앞서 북한에 제공되는 중유의 전용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대표단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협의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임국장은 갈루치 핵대사의 보좌관인 피어슨씨등 3명으로 구성된 미국 기술진이 북한측과 계측장치 설치등 구체적인 감시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선봉 화력발전소등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콸라룸푸르에서 북한과 미국이 합의한 영변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봉 부식방지조치를 위해 6월말경 노먼 울프 군축처 핵비확산담당관등 8,9명의 기술진이 방북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갈루치 핵대사는 15일(한국시간 16일)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중유 전용을 막기위한 미측 협상팀이 이날 평양으로 떠났다고 확인하고 이들의 협상결과와 재원조달 방안이 결정되는대로 오는 10월21일까지 추가제공분 중유 10만t이 북한에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북한측과 기술적인 문제들이 타결된는 대로 가급적 빨리 평양­워싱턴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서울=이도운 기자>
1995-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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