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 백호 2마리 탄생/국내 두번째/황호 2마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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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4-28 00:00
입력 1995-04-28 00:00
◎새달 10일 일반공개

흰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를 띤 세계적인 희귀종 백호 2마리가 지난해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탄생했다.

용인자연농원은 지난 24일 5살 동갑내기 수호랑이 「설호」(백호)와 암호랑이 「설후」(황호)사이에서 백호 2마리와 황호 2마리등 모두 4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고 27일 밝혔다.

백호와 황호가 한 배에서 태어난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아기 백호들은 평균체중 1.5㎏의 양호한 건강상태다.

자연농원은 오는 5월10일 이들 백호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귀엽고 예쁜 이름도 공모키로 했다.이번 백호의 탄생으로 국내 백호수는 모두 6마리로 늘었으며 미국·일본·인도에 이어 세계 4번째의 백호보유국이 됐다.

이번에 백호와 황호가 두마리씩 50%의 비율로 태어남으로써 맹수류에서도 「멘델의 유전법칙(독립의 법칙)」이 성립됨을 입증시킨 학술적 의의도 크다고 자연농원측은 밝혔다.<김민수 기자>
1995-04-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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