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절충 난항/북미 베를린회담
수정 1995-04-13 00:00
입력 1995-04-13 00:00
김정우 북한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게리 세이모어 미국무부 부과장을 각각 대표로 한 양측 대표단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북한대표부와 미국대사관 베를린분관을 오가며 협상을 벌였으나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날 북한측이 지난달 회담때 제시했던 10여가지 제안들은 경수로사업에 한국이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경수로지원사업은 한국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를린의 한 외교소식통은 『협상도 전망도 어렵다』며 『김일성의 생일인 15일부터 베를린의 연휴인 17일까지는 회의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회의가 14일 이전에 조기 종결되거나 18일 이후에야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995-04-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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