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문제 과장됐다”/미 조지마셜연구소 새 연구보고서 발표
수정 1995-04-05 00:00
입력 1995-04-05 00:00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두뇌집단의 하나인 조지 마셜연구소는 3일 지구온난화에 대한 염려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마셜연구소의 보고서를 작성한 하버드대 살리 발리우나스교수는 『정책수립자들은 인공탄산가스와 이것이 지구온난화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해 보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며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위협이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보고서는 공업화가 대기를 가열시킬 가능성이 컴퓨터를 통한 연구결과에 의해 과장돼왔다는 것이 기온측정결과 판명되고 있다면서 지구온도는 컴퓨터가 예측한 것보다 3분의 1이나 낮은섭씨 0.1도 상승하고 있을 뿐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이산화탄소배출량 감축조치를 5년간 늦추더라도 『수십년동안 기껏해야 섭씨 0.1도의 온도상승만을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1995-04-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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