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비상/가뭄·행락철 겹쳐/경찰청·소방본부 24시간 근무
수정 1995-03-07 00:00
입력 1995-03-07 00:00
경찰은 이날 전국 9개 경찰헬기 부대에 대해 헬기운항중 산불을 발견할 경우 곧바로 해당 시·도 지방경찰청 상황실을 통해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화재사실을 알려 공조체제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전국 헬기부대 요원들을 24시간 대기시켜 산불 신고를 받았을 경우 화재 현장으로 곧바로 출동해 진화에 나서게 하고 수사팀을 신속히 가동해 방화는 물론 실화범까지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키로 했다.
한편 3월들어 첫 일요일인 5일 하룻동안 전국에서 모두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5일 하오 4시쯤 경남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뒷산에서 등산객의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잡목등 임야 9천평을 태운뒤 2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헬기 4대와 경찰관,산림청 직원,주민 등 5백여명이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수개월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산림이 건조한데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1995-03-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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