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화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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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26 00:00
입력 1995-02-26 00:00
【뉴욕·런던 외신 종합】 유럽의 정치적·재정적 상황에 대한 불안으로 투자자들이 안전한 독일 마르크화를 대량매입하는 바람에 뉴욕에서 미 달러화의 대마르크화 시세가 2년반만에 최저치까지 폭락했다.미달러화는 24일 하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618마르크를 기록,전날의 1.4677마르크에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미달러화의 일엔화 시세는 전날의 달러당 96.71엔에서 97.00엔으로 다소 올랐다.

한편 이날 뉴욕보다 일찍 끝난 유럽 시장에서 이탈리아 리라화 가치가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에도 불구,마르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어 스페인의 페세타화,프랑스의 프랑화 가치도 역시 마르크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고 거래자들이 전했다.

이탈리아 리라화는 이날 하오 런던외환시장에서 마르크당 1천1백17리라선을 유지하려는 이탈리아 중앙은행의 노력에도 불구,올해 인플레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상 최저치인 1천1백20리라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페세타화도 마르크당 88.32 페세타를 기록,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1995-0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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