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기를 개발하자/이원재 경기대교수·경제학(굄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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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07 00:00
입력 1995-02-07 00:00
이러한 변화는 산업기술정책적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어학 관련 서비스 산업을 제조업으로 전환할 수 없는가 하는 것이다.영어를 우리말로,우리말을 영어로 통역하거나,예를 들어 일본어를 중국어로,중국어를 일본어로 통역하는 소형 포터블 통역기를 개발,생산할 수 없을까 하는 것이다.
소형 포터블 통역기를 개발한다면 우리는 영어공부를 하는데 들여야 하는 많은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아시아 태평양시대에 차세대 언어로 부상되고 있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워야 하는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소형 포터블 통역기의 잠재적 수요는 무한대에 가까울 것이다.수십 억의 개도국 인구가 통역기를 필요로 할 것이며 통역기의 수출은 최대의 유망산업으로 될 것이다.
외국어 통역기의 개발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전화를 이용한 통역기의 개발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남보다 먼저 개발하는 것이다.통역기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의 하나로서 현상금제도의 도입을 생각해 볼 수 있다.이 방법은 18 00년대 영국이 기술적 애로를 타개하기 위하여 채택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1995-02-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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