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5세소년 「페르마 정리」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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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1-27 00:00
입력 1995-01-27 00:00
◎수학계 350년 과제… 논문 경시대회서/지난해 박사과정 합격 “천재성 입증”

불과 15살의 고등학교 소년이 수학계에 3백50년간 숙제로 돼왔던 「페르마정리」를 증명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웨스팅하우스가 매년 주최하는 미국내 최고권위의 과학논문경시대회에서 이 논문으로 최연소의 나이로 최고상을 수상한 알렉산드르 카자노프군은 2년전 부모를 따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주해와 아직 영어도 완전치 않은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그의 수학적 천재성이 더욱 돋보였다.

카자노프군이 제출한 논문은 17세기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미가 만들어낸 「Xⁿ+Yⁿ=Zⁿ은 정수해를 갖지 않는다」는 방정식을 쉽게 증명해낸 것으로 심사위원들도 놀랄 정도였다.

어려서부터 수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오며 수학관련 책들을 마구잡이로 읽어대던 카자노프군은 지난해 여름에는 홍콩국제수학올림픽에 참석,금메달을 받았으며 펜실베이니아대학 수학박사과정시험에 패스했을 정도로 수학적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다.<뉴욕=나윤도특파원>
1995-01-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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