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시장/새 일자리 95%가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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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1-23 00:00
입력 1995-01-23 00:00
◎미 노동통계국,향후 10년 전망/유통·금융업 2천5백만 업종 창출/노동자 전문교육 통해 대비 급선무

미국은 세계에서 직종이 가장 많은 나라며 노동구조가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나라다.그러므로 미국의 노동구조의 변화는 그외 모든 나라들의 노동시장 변화를 예고하는 지표다.

미국 노동시장의 흐름에 대한 최근의 예측은 지난 2백여년간 산업을 지배해온 기계제 공업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2차산업의 지위가 추락하고 3차산업의 정상 군림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 확실하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미국 노동시장은 앞으로 10년간 2천5백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며 이 가운데 95% 이상이 기업경영·의료보호·유통·금융관계 등의 서비스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반대로 그동안 중산층으로 상승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인식돼왔던 제조업·광산업등 공업생산 관련 직종은 크게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통계국은 10년후인 2005년의 직종별 변화추이를 이같이 분석하고 미래의 노동시장구조 변화에 자생력을 갖기위해 노동자들이 교육훈련을 통해 스스로 미래에 대비해 나갈것을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일자리의 신장을 보일 업종은 서비스업종(기업경영및 의료관련)으로 현재보다 29%가 증가한 4천1백80만개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도매업으로 17·7% 증가한 7백20만개,3위는 금융업으로 17% 7백90만명,4위는 소매업으로 15·8% 2천3백80만개,5위는 정부부문으로 15%가 늘어난 2천2백만개가 될것으로 전망됐다.

또 건설업은 상대적으로 낮아 11.6% 증가한 5백60만개,교통 및 공공설비업은 10.5% 증가한 6백50만개로 나타났다.그러나 제조업은 오히려 3.6% 감소한 1천7백50만개,채광업은 6.3% 줄어든 56만개로 예측됐다.

이 자료는 특히 앞으로 새로 창출될 일자리들의 특징은 과거와는 달리 특별한 전문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상응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미국내 각 기업에서 미래 노동구조 변화를 대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의 내용에 대해 조사한 내용도 실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는 교육내용은 경영기술로 미기업의 89%가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기초컴퓨터기술 88%,커뮤니케이션기술 84%,감독기술·업무지식 82%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객응대기술,개인능력향상,사무기술등도 교육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뉴욕=나윤도특파원>
1995-01-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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