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가동률 87년이후 최고/지난달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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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31 00:00
입력 1994-12-31 00:00
◎생산 13.5% 증가… 설비투자 호조/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경기 활황세가 계속되면서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8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85.4%로 지난 87년 6월의 85.5% 이후 가장 높았다.제조업체의 생산 시설이 풀 가동되는 셈이다.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다.중화학공업이 17.1%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고,지난 해 1.4%가 줄었던 경공업 부문도 4.6% 증가했다.

출하도 15.6% 늘었다.내수용(13.8%)보다는 수출용 출하의 증가세(20.9%)가 두드러졌다.

소비 동향 중 도·산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9.6% 늘어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졌다.내수용 소비재의 출하 증가율은 10.3%로 지난 달보다 다소 감소했다.그러나 중형자동차(31.7%),무선호출기(1백48.6%),휴대용 전화기(83.5%) 등 내구 소비재(16.3%)는 전년 동기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설비 투자를 보면 선박을 뺀 국내 기계수주가 53.3% 증가,호조세였다.공공부문의 대규모 공사 발주와 민간 제조업 부문의 설비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기계류 수입 허가액도 84.2%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떨어진 2%로 지난 달에 이어 완전 고용상태가 이어졌다.

통계청 조휘갑 조사국장은 『생산,투자 등 산업활동의 계속적인 확장과 소비증가로 올 4·4분기 국민총생산(GNP) 성장률은 10%,올해 연간 성장률은 8.5%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중화학공업이 경기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어 아직까지 과열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송태섭기자>
1994-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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