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색 성서 식물/이창복 지음(화제의 책)
수정 1994-12-06 00:00
입력 1994-12-06 00:00
신·구약 성서에 나오는 식물 1백40종이 실제로는 어떤 식물인지를 이스라엘등지를 방문,확인·정정한 연구서.
지은이는 성서가 우리나라에 곧바로 들어오지 않고 중국·일본을 통해 중역되는 바람에 잘못 해석된 것이 많다는 사실을 식물비교를 통해 보여준다.예컨대 창세기등에 등장하는 「상수리나무」는 헤브루 이름 「알론」을 번역한 것이지만 상수리나무는 동아시아에서만 자라는 나무이므로 「참나무」로 옮기는 게 낫다는 따위다.
지은이는 한국식물분류학회장과 가톨릭 평신도사도직 중앙협의회장을 지낸 원로학자이자 독실한 신앙인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보고식물원등지를 찾아가 직접 비교·연구했으며 각 식물의 천연 생태사진 2백30여장을 곁들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향문사 2만원.<이용원기자>
1994-12-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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