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한국형 원칙합의/명기않는 조건 입찰권 KEDO위임
수정 1994-12-03 00:00
입력 1994-12-03 00:00
【북경=이석우특파원】 북한은 2일 북경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북·미 경수로 전문가회담 마직막 회의에서 코리아에너지기구(KEDO)와 북한간에 체결될 경수로 공급계약서에 「한국형」임을 명기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아래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한국표준형 원자로를 북한건설 경수로 원자로의 노형으로 받아들인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와함께 국제공개입찰권 등 경수로 원자로 건설과 관련된 사항을 KEDO에 위임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열린 마지막날 회의에서 북·미 양측은 『폭넓고 유익한 논의를 통해』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고 말하고 양측 대표단은 가까운 시일 안에 회의를 속개하기로 합의,늦어도 내년 1월중으로 회의가 속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6면>
1994-12-0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