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달라도 골수이식 가능/이스라엘·이연구팀
수정 1994-12-02 00:00
입력 1994-12-02 00:00
백혈병환자에게 골수를 이식할 때 골수와 골수형성 세포를 대량으로 투입하면 거부반응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레호보트의 바이츠만과학원 야이르 레이스너 박사와 이탈리아 페루기아 대학 마시모 마르텔리 박사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블러드(혈액)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골수기증자와 백혈병 환자의 조직 등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기증자의 골수와 골수형성 세포를 대량 투입하면 이식환자의 면역체계가 이를 거부할 힘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
레이스너 박사는 보통은 골수기증자로서의 조건이 맞지 않는 가족 기증자의 골수를 17명의 백혈병 환자에게 이런 방법으로 이식한 결과 16명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레이스너 박사는 새로운 골수이식 기술의 효과가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된다면 골수 기증자의 범위를 보통 조직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부모·백부·백모 등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뉴욕 AP 연합>
1994-12-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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