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2.0%… 92년 이후 최저/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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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30 00:00
입력 1994-11-30 00:00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 인력수급 차질 우려/생산 15% 증가… 경기확장세 지속/제조업가동률 83.7%로 호조

경기확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업률이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인 2.0%로 낮아져 인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내구소비재 출하의 증가폭도 확대돼 과소비 조짐도 엿보인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실업자가 전년동기보다 12만6천명이 줄어들면서 실업률도 0.6%포인트 떨어진 2.0%로 하락했다.92년6월(2.0%)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통계청 백종식 산업통계2과장은 『우리의 취업구조가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임을 말하는 것으로 앞으로 경기확장세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인력수급에 상당한 지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산동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올들어 1월이후 가장 높았다.반도체와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중화학부문이 18.3%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고 전년동기에 6.4% 감소했던 경공업도 7.3%의 증가세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출하도 15% 증가했고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83.7%를 기록,경기확장세를 반영했다.



소비동향중 도·산매판매는 전년동기보다 8.9% 늘어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졌다.내수용 소비재의 출하는 전년동기 증가폭(5.1%)의 두배가 넘는 11.5%가 늘었다.특히 자동차(24.2%),휴대용 전화기(3백94.1%),VCR(37.6%) 등 내구소비재 출하(17.1%)가 증가세를 주도해 과소비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편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선박을 뺀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동기보다 1.6% 줄었다.지난해 10월 대구지하철공사 수주(1천76억원)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며 올 10월까지의 누계는 24.9% 증가해 설비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기계류수입허가액이 1백6%가 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송태섭기자>
1994-1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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