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두달째 내림세/10월 0.3%하락/올들어 5.3% 상승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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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01 00:00
입력 1994-11-01 00:00
◎올 억제목표 6% 달성 무난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가파르게 올랐던 물가가 추석이후 뚜렷한 내림세로 돌아섰다.올해 억제목표인 6%를 지키는 일도 무난해졌다.

31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의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3%가 내리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작년말에 비해 5.3%가 오르는데 그쳤다.

1년전에 비해서도 5.7%가 오르는데 그쳤다.이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급등했던 신선 야채류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 힘입은 것이다.

지난 8월말까지만 해도 작년말에 비해 6%까지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92년 10∼11월에 이어 거의 2년만이다.

배추의 경우 20%나 하락,10월의 물가하락에 0.22%포인트 기여했으며 상추도 64.2%(기여율 0.18%포인트)가 내렸다.갈치도 하락폭이 20.5%(〃 0.14%포인트)로 많이 내렸다.

그러나 생산자(도매)물가는 프로필렌,에틸렌,폴리스티렌수지 등 석유화학제품 값의 상승으로 비교적 큰 폭인 0·4%가 올라 작년말보다 3.3%가 올랐다.

기획원의 정지택 물가정책과장은 『기상이변을 비롯한 돌출변수가 나타나지 않고 11∼12월의 물가상승세가 예년 수준을 지속할 경우 연말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초목표한 6%이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종석기자>
1994-11-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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