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등 4개철교/“아직은 안전”/서울지하철공사
수정 1994-10-27 00:00
입력 1994-10-27 00:00
서울지하철공사는 26일 한국강구조학회의 정밀진단 결과 한강을 가로 지르는 당산·잠실·동호·동작등 4개철교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주요 부재가 금이 가 있어 연차적으로 보수공사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또 4개철교의 안전관리와 관련,연간 2차례씩 육안점검을 실시하고 3년마다 전문가에 의뢰,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하철공사는 한국강구조학회가 지난해 10월부터 1년동안 실시한 정밀진단 결과 당산·잠실·동호·동작철교등 4개 철교에서 볼트탈락,볼트접합불량,용접불량등이 지적됐으나 교량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강구조학회 진단결과 당산철교는 하중에 견디는 내하력은 충분하고 외관상태도 양호하나 세로빔 양끝부분등 일부에서 피로균열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작철교와 잠실철교는 일부에서 균열현상이,동호철교는 일부 볼트의 연결상태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이들 두 교량은 내하력과 외관이 양호한 상태로 철제빔의 잔존수명이 10∼20년으로 측정돼 연차적으로 보수해도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측은 특히 당산철교의 전동차서행 이유에 대해 『지난해부터 낡은 침목을 교체하는 작업 때문』이라며 『침목교체가 끝나는 올해말에는 정상속도로 운행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각 시공사들로부터 앞으로의 점검·보수계획서를 제출받는대로 정밀안전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한강우기자>
1994-10-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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