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명시」 막판 절충/미­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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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0-18 00:00
입력 1994-10-18 00:00
◎미,“비핵화선언­「대화」 분리” 제시/미,“오늘중 수락여부 통보 안할땐 귀국” 통첩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7일 미국대표부에서 비공식실무회의를 가진데 이어 전화접촉등을 갖고 막판담판을 벌였다.

미국은 이날 한반도 비핵화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이행한다는 조항과 남북대화재개를 한다는 조항을 분리하는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2·3면>

미국측은 남북대화와 관련해 제시한 타협안에 북한이 18일까지 수락여부를 알려주지 않으면 갈루치 수석대표가 일시 귀국하는등 휴회를 갖자고 북한측에 최후통첩 형식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에 대해 약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남북대화재개의 구체적인 사항에 여전히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바의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남북대화를 재개한다는 조항과 비핵화공동선언 이행조항을 별도의 문서화한다는 타협안을 제시했다』며 『북한은 이에 대해 다소 입장변화를 취하고 있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10-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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