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50만명·함정2백여척·항공기 2천대/미,한반도 유사시 증파
수정 1994-09-28 00:00
입력 1994-09-28 00:00
한반도의 유사시 미국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지상군 50여만명과 함께 함정 2백여척,항공기 2천여대등 엄청난 규모의 전투병력과 장비를 파견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7일 민주당의 나병선의원에게 제출한 국회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유사시 한반도에 파견되는 미군의 증원전력을 이같이 밝히고 이는 한반도에서 전쟁억제및 전승을 보장하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돌발상황이 전개될때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군전력은 전쟁억제를 위해 신속하게 전개되는 신속억제전력(FDO)과 전쟁수행을 위해 전개되는 증원전력(TPFDL)으로 구분된다.이가운데 신속억제전력은 주로 태평양지역에 주둔하고 있다가 72시간안에 도착되며 항공기 수백대와 항공모함 전투단,적정규모의 지상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전쟁수행을 위한 증원전력은 개전초기에는 해·공군전력이 주로 전개되고 그 뒤에는 육군및 해병대전력이 전개되는 계획이며 총규모는 지상군 50여만명,함정 2백여척,항공기 2천여대에 이른다.
한편 이 자료는 북한이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화학무기등에 대한 대책으로 『집단보호를 위해 핵심시설 26곳에 화생방 집단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일반 대피시설은 21만5천여곳을 확보했으며 접적지역 주민과 민방위 화생방 분대요원은 개인및 부대장비를 88% 확보했다』고 밝혔다.<박대출기자>
1994-09-2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