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과서 개편시안 확정/교육부/대구폭동·12·12사태는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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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01 00:00
입력 1994-09-01 00:00
◎4.19의거→혁명/5.16혁명→정변/여순반란→사건/96학년부터 중고사용

오는 96학년도부터 사용될 중·고교 개편 국사교과서에서는 「4·19의거」가 「4월혁명」으로,「5·16 군사혁명」이 「5·16 군사정변」으로,「여수·순천반란사건」은 「여수·순천사건」으로 바뀌는등 근·현대사가 전면 재조명된다.

그러나 그동안 역사용어 개정을 위해 연구팀이 마련해 논란을 빚은 「제주도 4·3항쟁」은 「제주도 4·3사건」으로,「대구 10월항쟁」이 「대구폭동사건」,「5·16 군부쿠테타」가 「5·16 군사정변」,「12·12 군부쿠테타」가 「12·12 사태」로 대부분 현행 교과서대로 기술된다.<관련기사 4면>

또 최근 대학운동권의 주사파활동과 관련,사상논쟁을 불러일으킨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교과서에 실으려던 연구팀의 당초 시안이 백지화됐다.

교육부는 31일 지난 7월 연구팀(연구책임자 이존희 서울시립대교수)이 제출한 준거안 연구보고서를 수정·보완한 이같은 내용의 「국사교육 내용전개의 준거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 시안은 9월2일 한림대 이기백교수등 31명으로 구성된 교육부의 준거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시작으로 1종도서 편찬심의위원회,국사편찬위원회의 3단계 심의·검토작업을 거쳐 10월중에 최종 확정된다.

이 시안은 학계의 논란이 있거나 통일되지 않은 역사용어는 현행대로 기술하고 재판에 계류중이거나 역사평가가 끝나지 않은 현대사는 내용을 서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박선화기자>
1994-09-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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