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국식 경제개발 추진/미관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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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17 00:00
입력 1994-08-17 00:00
◎가공무역·해외건설 진출에 관심/“개혁보다 개방유도 바람직”

【워싱턴 연합】 북한은 경제개발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경제특구설치,가공무역 활성화 및 해외건설 진출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무부 관리가 15일 말했다.

국무부 정보국(INR)의 존 메릴 한국담당관은 워싱턴 소재 미기업연구소(AEI)주최로 열린 「김일성 이후의 북한」이란 제목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분석하면서 『이는 북한이 예전에 취했던 경제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메릴 담당관은 『한국 재계가 북한의 경제 개방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에서는 이미 사양산업인 섬유나 신발부문등에서 앞으로 남북간에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이제 경제개방의 초입 단계임을 감안해 비록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는 하나 적극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경졔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게 군과 연계돼 있는 점도 국제사회가 이해해야 하며 따라서『현 단계로서는 북한에 경제 개혁을 강요하기보다는 경제 개방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관련기사4면>
1994-08-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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