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대출 비중 상승/「신용」은 갈수록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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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16 00:00
입력 1994-08-16 00:00
중소기업이나 가계를 대상으로 한 1억원이하의 소액대출 비중은 갈수록 커지나 신용대출 비중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출구조 변화추이」에 따르면 일반은행(시중·지방은행)의 대출금 중 1억원이하의 비중은 작년 말 34.1%,1억원이상 5억원이하의 대출비중도 작년 말 20.5%로 각각 80년 이후 가장 높다.

반면 5억원이상의 비중은 86년 63.1%에서 작년에 45.4%로 떨어졌다.대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지는데다,대중소기업 대출 확대시책에 힘입은 것이다.

또 일반은행의 대출금 중 담보대출은 80년 69.2%에서 87년 50.8%로 해마다 줄다가 작년 말 51.5%로 다소 높아졌다.보증대출은 87년 4.6%에서 작년 말 9.1%로 2배 가량 높아진 반면 신용대출은 87년 44.6%에서 39.5%로 낮아졌다.

대대기업 대출비중은 82년 49.4%에서 작년에는 33.3%로 감소했고,중소기업 비중은 36.6%에서 54.8%로 커졌다.제조업의 대출비중은 83년 61.5%에서 89년 53.5%로 줄었다가 작년에 61.5%로 다시 높아졌다.제조업대출 지도비율이 정해지는 등 선별 금융정책 때문이다.

대기업의 직접금융 시장 의존비중이 높아지고 은행권의 수신경쟁력이 제2금융권에 뒤지면서,일반은행의 대출금 증가율은 81∼85년 연평균 21.4%에서 91∼93년에는 14.3%로 둔화됐다.
1994-08-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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