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90년 핵기폭장치 개발/러지/김정일 주도… 실험은 미뤄
수정 1994-06-25 00:00
입력 1994-06-25 00:00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북한은 지난 90년 핵무기제조 전 단계로 볼수있는 핵기폭장치를 개발했다고 24일 일간 이즈베스티야지가 당시 KGB비밀보고서를 인용,보도했다.90년 2월22일 크루츠코프 당시 KGB의장이 소련지도부에 제출한 이 비밀보고서는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지도부는 대남 군사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김정일 책임하에 핵무기개발을 계속하고 있다.영변핵연구센터에서 핵기폭장치 개발을 완료했다.그러나 북한지도부는 국제사회에 이를 숨기기 위해 이 기폭장치의 실험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신문은 핵기폭장치를 만드는데도 핵폭탄제조와 같은 양의 플루토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 비밀문서를 기준으로 할때 북한이 수g의 플루토늄만 보관하고 있다는 최근 러시아핵에너지부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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