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전외무 사임할듯/후임 진건 국무원비서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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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11 00:00
입력 1994-06-11 00:00
【홍콩 연합】 중국 고위층은 국무원(중앙정부) 외교부에 대한 「중대한 인사이동」을 현재 마련중이며 전기침 외교부장(66)이 사임하고 후임으로 나간 국무원 비서장(59)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0일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전기침 외교부장은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 개막 전후 외교부장직을 사임하며 나간은 이에 대비,최근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없는 외교장소에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고 이 정통한 소식통은 밝혔다.

그는 또 외교부 오건민 수석대변인(55)은 8월 이전 주네덜란드 중국대사로 부임하며 후임으로는 유엔본부의 중국 부대표 진건이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중국 외교부의 중대 인사이동설은 북한 핵문제가 격화되고 있으며 중국이 등소평 이후시대를 맞고 있는 때에 나와 크게 주목되고 있다.

이 소식통은 국무원의 외교업무는 이총리가 현재 장악하고 있어 그가 가장 측근인 나간 비서장을 외교부장으로 기용하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이총리는 주용기부총리가 자신의 경제업무를 넘겨받았기 때문에 외교부에 대한 권한이나마 강화하려 한다고 그는 밝혔다.
1994-06-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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