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 자연재해 잇단 발생/인니,강진·해일로 1백50명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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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04 00:00
입력 1994-06-04 00:00
◎방글라데시,폭우로 2만5천명 고립

【자카르타 로이터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해안지역에 3일 리히터 규모로 5.9의 강진으로 인한 해일이 발생해 적어도 1백50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경찰관리들이 밝혔다.

기상관리들은 지진은 자바 말랑시에서 남쪽으로 2백25㎞ 떨어진 인도양의 한 지점을 진원지로 이날 상오1시17분(현지시간)쯤 발생해 동부해안지역에 강력한 해일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해일은 바뉴완기 등 3개 지역을 강타해 주민 1백50명이 사망하고 약 80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3백18채도 파괴됐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다카 로이터 연합】방글라데시 북동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주민 2만5천명이상이 고립돼 있다고 방글라데시 관리들이 3일 밝혔다.

관리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 북동부 실레트지방의 주민들이 이틀째 마을에 갇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실레트지방의 한 관리는 전화통화를 통해 2백가구 정도가 당국의 도움 또는 자력으로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말하면서 이재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선박과 긴급 구호물자의 공급이시급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 홍수 이재민들이 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의 위협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관계자들은 내주 방글라데시 전역에 호우가 예상되고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994-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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