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야/박삼중 지음(화제의 소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4-05-26 00:00
입력 1994-05-26 00:00
◎조선인 귀·코 베어간 일 잔혹행위 고발

재소자 교화로 널리 알려진 지은이가 조선인들의 귀와 코를 베어간 왜병들을 지칭하는 경계언어였던 에비야를 소재로 쓴 첫 역사소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희생된 조선 병사와 양민들의 수난사를 한 승려의 눈을 통해 추적,특히 풍신수길의 지시로 수 많은 양민들의 귀와 코를 도륙해간 일본인들의 잔혹행위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박삼중스님이 우연히 풍신수길의 사당과 이총을 발견하는 데서부터 수년간의 노고끝에 이총을 고국으로 봉환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삶과함께 5천원.
1994-05-26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