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유행」 관련책 가장 즐겨/월간 「책모임」 1백50명 조사
수정 1994-05-23 00:00
입력 1994-05-23 00:00
이른바 X세대로 불리는 18세부터 29세까지의 젊은이들은 정치·경제 보다는 유행및 첨단분야 연애등에 관한 소설을 즐겨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생활 전문지 월간 「책모임」이 최근 서울 종로·강남일대 햄버거집,패스트푸드점,책방등에서 18∼29세의 남자 63명과 여자 87명등 1백50명을 대상으로 「X세대가 즐겨 읽는 책」에 관한 설문 결과에 나타났다.
X세대들이 좋아하는 책종류로는 41%가 소설과 에세이를 꼽았으며 23%가 사회·문화,14%는 역사·종교,8%는 과학,6%는 TV·연예,4%는 정치·경제를 들고있어 기성세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정치·경제문제에는 비교적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동의보감,태백산맥,데미안등을 꼽았으며 원태연의 시집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등 신세대 감각의 책들도 수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읽는 한달의 책 수는 42%가 1∼2권,25%가 5권,16%가 3∼4권이라고 답했다.
이에반해 이들 가운데 16%는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즐기는 취미는 22%가 비디오감상,21%는 영화,15%는 독서,14%는 컴퓨터오락등을 들었다.<이순녀기자>
1994-05-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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