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소재·부품 수출 급증
수정 1994-05-03 00:00
입력 1994-05-03 00:00
반도체 등 전자부품과 일반 기계류 부품의 대일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그러나 전체 대일 수출규모는 줄어들고 수출입 적자폭은 커지고 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의 대일 소재 및 부품의 수출은 11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8% 늘었다.소재 및 부품 대일 수출은 지난 91년에 전년 대비,마이너스 6%,92년 마이너스 9.8%였다가 작년에 7%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재와 부품 중 반도체 등 전자부품은 올 1·4분기에 4억6천4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작년 동기의 2억6천3백80만달러에 비해 76.1% 늘었으며,일반 기계류 부품도 3천2백60만달러로 전년의 2천3백20만달러에 비해 40.5%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유기화학 제품도 1억4백20만달러로 전년의 9천4백10만달러보다 10.7% 늘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엔고로 일본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일본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한국의 부품을 선호하는 데다,국내 기술도 향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일 수출 공산품 중 소재와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92년 42.9%에서 93년 45%,올 1·4분기에는 48.3%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우득정기자>
1994-05-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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