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찰방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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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3-17 00:00
입력 1994-03-17 00:00
【빈 AP 로이터 AFP 외신 종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일 북한 핵사찰과정에서 직면한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가졌다.

한스 마이어 IAEA대변인은 이날 북한핵사찰단의 전면적인 사찰을 북한이 방해했다는 일련의 보도들을 확인했다.

마이어대변인은 사찰결과를 토대로 볼때 유엔안보리회부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쯤 긴급이사회의가 소집될 것같다고 말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앞서 IAEA의 한 관리는 『북한이 IAEA의 핵사찰단이 핵재처리시설로 추정되고 있는 핵시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사찰을 방해받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사찰단 7명이 핵무기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핵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한국 신문들의 보도도 확인했다.

이 관리는 이 핵시설을 북한의 『핵개발 계획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이 시설은 사용된 연료를 플루토늄으로 재처리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IAEA의 핵사찰이 부분적인 실패였느냐는질문에 『부분적인 성공이었다』고 답변,사찰단이 계획했던것중 중요한 부분들을 실행할 수 없었음을 시인했다.

제네바 주재 한 북한 외교관은 이날 앞서 발표된 강경입장에도 불구하고 평양측이 워싱턴과 회담할 태세가 돼있다고 밝혔다.

한창온 제네바 주재 북한 부대사는 미국이 부당한 전제조건을 제시했다고 비난하고 그러나 『우리는 제네바서 회담할 용의가 있다.우리는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1994-03-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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