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흑백보수파 총선 참여/인카타자유당·국민전선 입장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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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3-06 00:00
입력 1994-03-06 00:00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연합】 남아공 최초의 전민주선거에 강력히 반대해온 보수계 줄루주 주도의 인카타자유당(IFP)과 친민족차별 백인계 단체인 아프리카너국민전선(AVF)이 태도를 바꾸어 오는 4월26∼28일 실시될 선거의 정당등록 마감시간인 4일자정(현지시간)직전에 각각 등록했다.

그러나 보수계 흑인지도자 망고수트 부텔레지가 이끄는 IFP와 전남아공 국방책임자 콘스탄드 빌존장군이 이끄는 AVF는 계속 인종차별이 종식된 남아공내에 자치 또는 독립된 국가들을 세울 것을 요구하면서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만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줄루주의 자치국가를 요구하고 있는 IFP는 그들의 중앙위원회가 온종일의 회의에서 이같은 그들의 방침을 승인한후 마감시간 세시간전에 등록했다.
1994-03-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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