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회담 문서화」 요구 수용/한·미/핵사찰단 빠르면 주말 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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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2-24 00:00
입력 1994-02-24 00:00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22일 미국과 북한의 뉴욕접촉에서 북측이 제의한 「문서화 요구」를 일단 받아들이되 공식 외교문서가 아닌 일반 문서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23일 정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미­북3단계회담의 일자와 장소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원하고 있는만큼 이를 문서화 해주기로 한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문서는 미북 사이에 외교관계가 없는 만큼 외교적 공식문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문서엔 사찰의 성공적 마무리와 특사교환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남북대화에 대한 한미 두나라의 기본 입장이 첨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명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팀에 대한 입북비자가 발급돼 빠르면 이번 주말쯤 사찰팀의 입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북한은 이날 상오 뉴욕접촉전 IAEA에 전문을 보내 입북비자를 미리 신청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북한은 22일 뉴욕 실무접촉을 재개,IAEA 사찰팀 입북과 미­북 3단계회담 날짜및 장소 문제를 논의했으나 북측이 이를 『문서화할 것』을 주장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23일 재접촉을 갖기로 했다.<양승현기자>
1994-0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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