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기 안전사고 속출/어린이 손가락 절단 두달새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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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2-15 00:00
입력 1994-02-15 00:00
◎소비자연 밝혀

녹즙기에 손가락을 절단당하는 어린이들이 속출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올1월까지 2개월간 녹즙기에 손가락이 잘려 한국소비자연맹에 고발된 사례만도 11건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주로 1∼4세의 어린이들이 많은데 특히 녹즙기에 손가락이 물리면 순식간에 2∼3개 손가락이 한꺼번에 잘려지고 으스러져 봉합수술로도 재생이 불가능할 뿐아니라 대부분의 녹즙기 제조업체가 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아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연맹측은 『녹즙기의 투입구가 넓고 낮으며 뚜껑이 없는데다 무겁고 부피가 커서 주방이나 거실등의 바닥에서 사용하는 예가 많아 어린이의 손길이 닿기 쉽다』면서 『녹즙기 제조시 손이 닿으면 작동이 멈추는 감지장치를 부착하고 뚜껑을 닫아야만 작동이 되게 하는 방안등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4-02-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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