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영정」 보물 지정/문체부/「묘법연화경」 등 7건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4-01-13 00:00
입력 1994-01-13 00:00
문화체육부는 최근 조선 영조시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1691∼1756년)의 영정등 8건을 보물 1189∼1196호로 지정했다.

지정된 보물은 △박문수 영정 1189호△전 오자치 영정 1190호△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제30 1191호△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 제38 1192호△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 권 제1­51193호△묘법련화경 권 제2 1194호△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 권 제9­10 1195호△묘법련화경 권 제1­7 1196호등 8건이다.

「박문수 영정」은 분무공신상으로 38세때의 모습등 2폭으로 조선후기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제30」은 고려시대 불교문화사및 인쇄술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 제38」은 동진의 불화발타라가 한역한 60권본 화엄경가운데 제38권으로 고려말의 중요한 서지학 연구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 「묘법련화경 권 제2」는 조선시대 가장 널리 알려진 불경으로 조선초기 불서판본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묘법련화경 권 제1­7」은 조선 세조1년(1456년)에 찍어낸 것으로 초간본은 아니나 판본의 전체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완질본이어서 서지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1994-01-13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