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조기 전당대회 없다”/김 대통령/정치개혁·약사법 꼭 처리
수정 1993-11-16 00:00
입력 1993-11-16 00:00
김영삼대통령은 15일 『최근 민자당 일각에서 일고 있는 조기전당대회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해 조기전당대회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민자당 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등 민자당 당직자 17명과 아침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의 일부에서 자기나 당,국민에게 이롭지 못한 언동을 함으로써 국민과 언론에 당이 분열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당은 대표위원을 중심으로,단합된 모습으로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민자당내 소계보활동을 경고한 것』이라고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민자당 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이 내년 5월로 예정된 정기전당대회를 대통령취임 1주년이 되는 2월 하순으로 앞당겨 개최,집권2기에 대비한 새로운 당정체제를 출범시킬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었다.
김대통령은 『국가경쟁력은 경제적인 경쟁력만이 아니라 정치·문화·교육·도덕적 가치기준등을 선진국수준으로 높이는 국가경영능력』이라고 전제,『민자당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구심체가 되어야하며 정치와 정치인들의 의식이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대통령은 이어 『과거 야당은 군사독재에 대항하기위해 많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문민정부 아래서는 법을 준수해야한다』고 못박고 『법안심의과정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야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다수결 원칙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국회가 법을 지켜야 국민에게 법을 지키도록 요구할 수 있다』면서 『예산안이 꼭 법정시한에 통과되어야 함은 물론 정치개혁입법과 약사법 개정안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영만기자>
1993-11-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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